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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3349명..

Safety 2020-03-08 (일) 12:46 22일전 16
어린이(-23.5%)·음주운전(-14.7%) 사망자 많이 줄어
10만 명당 보행사망자 3.3명..OECD보다 3.3배 높아
10만 명당 사망자 전남 16.5명 가장 높아..서울 2.6명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1.4% 감소한 3349명으로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5년 4621명(-3.0%), 2016년 4292명(-7.1%), 2017년 4185명(-2.5%), 2018년 3781명(-9.74%), 2019년 3349명(-11.4%) 등 최근 높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가 26명으로 전년(34명)보다 23.5%(8명) 감소했고, 사업용차량 사망자도 15.4%(748→633명) 감소했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14.7%(346→295명) 감소했고, 보행 중 사망자는 12.4%(1487→1302명)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9%(1302명)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 중 34.4%(1150명), 이륜차 승차 중 20.9%(699명), 자전거 승차 중 5.3%(17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 기준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사망자(3.3명)는 OECD 평균(1.0명) 대비 3.3배 높아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행 중 사망자를 시간대별로 보면 18∼20시(199명), 20∼22시(172명), 06∼08시(128명) 순으로 사고가 발생해 상대적으로 저녁 시간대에 집중됐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도 456명으로 2018년(518명) 대비 12.0%(62명) 감소했지만 보행사망자의 35%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년(1682명) 보다 7.8%(132명) 감소했으며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면 보행 중일 때가 48.6%(754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 23.4%(362명), 이륜차 승차 중 19.5%(302명), 자전거 승차 중 7.9%(123명) 순으로 발생했다.

고속도로 사망자는 206명으로 2018년(252명) 보다 18.3%(46명) 감소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35명), 서해안선(18명), 중부선(18명), 영동선(15명), 중앙선(15명) 순으로 발생했다.

지방경찰청별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보면 전남이 16.5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14.1명), 경북(13.8명), 전북(13.8명), 강원(12.4명), 충북(12.0), 제주(10.0명), 경남(8.5명) 순으로 높았다. 전체 평균 6.5명보다 높은 지역들이다.

반면 서울이 2.6명으로 가장 낮았고, 광주(3.3명), 부산(3.8명), 대구(4.0명), 인천(4.5명), 세종(4.5명) 등이 평균 보다 낮았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도심 제한속도 하향,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결과로 정부는 판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경찰청과 국토부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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